고향을 떠나 꼬마와 멀어진지 몇개월 됐다.
오늘 꼬마가 떠났다.
이제 아프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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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가 아팠다. 어릴 적부터 숨쉬는 걸 힘들어 할 때가 있었는데
이번은 많이 아팠다. 하루종일 숨쉬는 걸 힘들어 했다.
이유는 폐수종.
심부전이나 신부전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져 혈압을 낮추기 위해 상대적으로 연한 조직인 폐로 체액이 흘러 나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익사당하는 중이었던 것이다.
이전부터 꼬마의 심장이 문제가 있다는 건 예견한 바.(꼬마의 어미가 선천적으로 심질환이 있었고 같은 증세를 보였다.)
폐수종 혹은 폐부종이라는 것은 근원적인 해결책인 심질환이 해결되지 않고는 방법이 없는데 심장이 약하고 노견이다보니 수술을 할 수도 없고, 비용도 비용이다. 살날 얼마 남지도 않은 우리 개를 남은 시간을 수술휴유증으로 힘들게 하느니 앞으로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 것이 옳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건 간에 폐부종을 일시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이뇨제를 이용해서 혈압을 낮추는 것인데 이는 신장에 무리를 준다.
그리고 산소를 과량 공급해서 폐포 면적당 산소 공급량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현재는 이뇨제를 먹고 있지만, 이뇨제를 더 이상 쓸 수 없는 때가 오면 산소 케이지를 만들어 줄 생각이다. 투명 케이지에 산소 통 레귤레이터로 연결해서 어항에 연결하듯 연결해주면 되는 것 같으니 미리 준비해야겠다.
벌써 보낼 준비를 해야하다니. 지금은 안정되었지만 이제 평생 맛도 없는 심질환견용 사료만 먹어야 한다니. 에구. 간식은 못준다고 하니 앞으로 양배추 같은 것 밖에 못 줄 것 같다. 혈압이 높아지면 안되니까 소금이나 그런 이온이 많은 건 주면 안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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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여 보지 않은 것 |
좋아하는 것 |
그럭저럭 인 것 |
싫어하는 것 |
먹이면 안되는 것 |
무염 멸치 생고기(기름 많은 부분) 미역분 새싹 |
두부 우유 감자 고구마 사과(잘게 자른 것) 배(잘게 자른 것) 귤 요구르트 무염치즈 익힌 고기 산책(비타민D) 꼬들한 밥(혹은 삶은 곡물) 생고기(기름 적은 부분) 구운 파프리카 |
브로컬리 호박 파프리카 진 밥 아몬드 해바라기씨 단백질 분 마늘 페이스트 골분 잘게 자른 생고구마 |
당근 생미역 구운 마늘 |
포도 양파 초콜렛 소금 설탕 |
몸무게
키
치아상태
아랫 앞니는 두개 정도 빠짐
송곳니 하나 빠짐
칫솔질, 뼈 씹는 걸 싫어해서 치석이 많다.
1월에 스케일링하러 가기.(양정우린동물병원)
예방주사
레볼루션 여름~가을(7월,8월,9월,10월), 봄~겨울(12월,2월,4월)
+구충제(봄)
산책
거의 매일하지만 뛰거나 하는 일은 적음.
길지 않은 시간.
수면
서로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웬만해서는 같이 자지 않는다.
지붕없는 집이 있음. 피곤하면 거기서 잘 잠.
이상적인 생활
식단 |
산책 |
위생 |
예방주사 |
매일 단백질분, 골분, 구황작물, 채소 격일 기름기 적은 익힌 고기 격주 기름기 많은 익힌 고기 또는 생고기 간식 생뼈(고기 붙은 뼈를 주면 그래도 조금 씹음) |
매일 짧게, 주말에 산책 많이 시켜주기. |
적어도 주에 한 번. 칫솔질 수요일, 일요일 발 사이 털, 귀털, 엉덩이털, 항문낭 관리 |
레볼루션 2,4,6,7,8,9,10,12 월 구충제 봄,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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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으로 바꾼 이후에 고급단백질이 식단에 모자란 것 같아 적어도 이주에 한 번은 고기를 섞어 주기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칫솔질과 딱딱한 음식은 죽어라 싫어하는 우리 꼬마라서 억지로 뼈를 씹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오늘 처음으로 꼬마에게 뼈가 있는 생고기를 줘 보았다.
이전에 뼈있는 익힌 고기는 줘본 적이 있지만 생고기는 처음이다.
고기 부위 : 돼지 갈비 (립)
피 빼기
피를 빼는 방법으로 뜨거운 물에 담구어 두는 방법을 선택했다.
립을 잘라 그릇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겉의 살이 사사삭-! 하고 익는데 마치 대게 회를 보는 느낌이었다. ㅋㅋㅋ
관찰
피가 빠진 고기와 평소에 먹는 달걀야채두부샐러드를 아침으로 줬다.
다른 다진 채소, 삶은 콩도 함께 줬는데 일단은 먹어본 것 부터 먹었다.
꼬마는 큰 음식은 잘 먹지 않는다.
남들 다 씹는다는 개껌을 입에도 대지 않는 녀석이다. 오히려 무서워 한다.
그래서 개껌을 씹게 하기 위해서 우유맛 개껌, 말린고기가 붙어있는 개껌 등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았지만 만년 실패라 손놓고 있던 것을 나이가 들어서야 아무래도 치석이 문제라서 뼈를 씹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물론 이녀석은 개들이 그렇게 물고빤다는 뼈도 좋아하지 않는다 ㅠㅠ.
예상대로 역시 립을 보고는 경계의 눈초리.
"먹어~ 맛있는 거야." 하고 아무리 친절하게 말해도 먹지 않는다.
학교를 다녀와 저녁시간이 되었는데도 밥그릇 속의 살 붙은 뼈가 거의 그대로였다.
조금 갉아먹은 흔적은 있는데 먹다가 그냥 둔 모양.
특단의 방법으로 '뺏어먹는 척 하기'를 시전했더니 허겁지겁 들고가서 먹는다.
역시나 고기만 뜯어먹고 뼈는 고스란히 남겼다. 약간 남아있는 고기 부분도 먹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뼈 있는 고기는 주저앉아서 뜯는 것이라 소파 위에 올라가서 뜯기 때문에 어머님이 기름 묻는다고 싫어하시는 부작용이 있다. 그럴 땐 꼬마의 치아 건강을 거론하며 후에들 병원비를 언급하여 설득하고 꼭 시트 빨래를 해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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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꼬마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가 좋지 않아지고 있어
사료를 잘 먹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원래도 입이 짧은 애지만 잘 먹이고 싶은 마음에 개들의 특별식을 찾다보니
개가 소화하기에는 건식이나 익힌 음식 보다는 생식이 좋다는 걸 배웠다.
미국 수의학회에서는 생식 붐이 있을 정도라나.
그래서 개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골라서 첫 가정식을 만들어 봤다.
짜잔!
남자친구님은 자기한테 만들어 준 건 줄 알았다는 후문.
(만들어 주겠다고 했더니 재료를 들어보고는 그다지 원치 않는다고 이야기 했다.ㅋ)
사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들만 가지고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
물론 간이 안되어있으니 드레싱은 추가하고 먹어야겠지만.
재료
삶은 고구마, 삶은 감자, 삶은 계란,
데친 브로콜리, 생당근
모든 재료들을 각자 페이스트 상태로 만들어서 쌓아서 만들었다.
꼬마가 게걸스럽게 먹어 치우곤 당근만 남겨놓았더라.
편식ㅠ.ㅠ
개한테 뭐 이런 것 까지 주냐고 할 지도 모르지만
사실 재료는 흔히 말하는 개밥이랑 다를 게 없다.
단지 간이랑 개가 먹으면 안되는 것만 빼고 만들었을 뿐!!!!
실제로도 저 재료들은 내 감자 샐러드 만들면서 같이 만든 것이다!
내 감자 샐러드엔 감자 듬뿍이랑 당근, 브로콜리, 삶은 계란이 들어갔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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