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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10.22 창작/ 노래방에서
  3. 2015.09.01 창작/이상한 세계
  4. 2015.08.24 창작/여름 달
  5. 2015.02.05 2015-02-05
  6. 2015.01.19 꿈을 꿨다.
  7. 2014.12.18 [시/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8. 2014.12.16 2014-12-16
  9. 2014.12.15 [시/연락해 줘]
  10. 2014.12.05 쓰담쓰담
사람은 알을 낳는다.
포유류에 비해 임신기간도 짧고 알을 낳은 이후에는 부모 뿐 아니라 누구나 구분 없이 돌볼 수 있다.
어느 부모든 줄탁동시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부화일 근처에 휴직을 한다.
열달 가까이 지친 채로 일하는 암컷은 보기 힘들다.
또, 부화 후 암수가 번갈아 가며 휴직이나 휴가를 이용해 새끼들을 키운다.
이런 날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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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길 좋아하는 너는 사랑노래만 부른다
가슴 두근거리는 가사들과 클라이막스에서의 전율
가지지 못한 사랑들
그때 사랑한 사람
사랑했던 사람
이길 바라며
지금은


이길 바라며
가슴 쓸어내리는 이성들과 클라이막스에서의 전율
노래를 잘하는 너는 사랑노래를 참 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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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세계

아이타키 作







***





  나는 참으로 이상한 애였다. 어딜가도 지질 못해 무슨 수를 서라도 이기고 마는 성격이었다. 어머니는 여자애가 투기가 심해 어쩌냐고 걱정을 하셨다. 그러나  그 걱정은 참으로 걱정일 뿐 동네사람들이 모두 내 아버지 땅에서 소작을 하고 있어 동네 안에서는 항상 일등 대접을 받고 자랐다. 그러나 문제는 나였다. 지선이는 지는 걸 못 참으니 모두 져주라는 어른들 말씀에 어린 나는 승리의 맛을 스스로 얻을 수가 없어 항산 분에 차있었다. 나는 투기가 심한 것이 아니라 승부욕이 있을 뿐인데, 왜 내가 고무줄놀이에 져 분한 것은 투기고 건넛방 재석이가 씨름에 져서 분해 하는 것은 사내다움인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난 줄곧 이상한 여자애로 이상한 대접을 받고 있었다. 소학교 다닐 적에는 이런 대접이 싫어 집에 와 울어대니 나는 더 골치 아픈 딸내미가 되어있었다. 이에 대한 아버지의 방책이 영자가 나를 따라 학교를 다니면서 내 비위를 맞춰주도록 했던 것이다. 이 것이 나를 더욱이 이상하게 만들었고, 결국 보통을 흉내내기에 지쳐 이 보통의 세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일본에 다녀온 혜수네 오빠가 그랬다. 

"외국에 가면 다시 태어난 것 같다. 나를 둘러싼 세계만 새로운 것이 아니라 어른처럼 행동할 뿐 갓 태어난 아이 대접을 받는다. 이름조차 새로 생긴다." 

일본이든 미국이든 어디든지 가기로 했다. 나를 둘러싼 보통의 세계는 보통이 아닌 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린 나는 이상한 사람이 무엇인지 몰랐고 자란 나는 이상한 사람이고 싶지 않았다. 이상한 사람으로 자란 나는 외로웠다. 처음부터 보통인 사람으로 태어나 보통의 세계에 스며들고 싶었다.


  외국에 가겠다고 하니 아버지가 펄쩍 뛰셨다. 외국은 상놈들이 많아 견디지 못할 거라 하셨다. 혜수네 오빠는 일어를 잘했다. 나는 일어를 못했다.

"아버지, 서울에라도 보내주세요."

이미 서울여자대학에 원서를 내고 입학허락을 받은 상태였다. 입학허락서 우편을 내어 놓았다. 처음에 외국얘기를 꺼냈다 서울이라 하니 마땅찮은 표정이셔도 처음처럼 길길이 날뛰진 않으셨다. 그 날로 서울 갈 짐을 싸고 서울에 올라갔다.



  입학처장이라는 사람이 나를 기숙사로 인계해 나는 기숙사에서 방을 배정받았다. 같은 방을 쓰게 된 여학우는 서울 가정대 2학년으로 서울토박이었다. 개학까지는 며칠간 시간이 있었다. 한 방 쓰는 가정대 언니가 서울구경을 시켜주겠다고 했다. 맥주를 마셔보겠냐고 했고 나는 그러자고 했다. 맥주를 마시고 계산하려니 옆 테이블에서 계산을 했단다. 머뭇거리는 날 보고 언니가 그냥 나가자고 해 가게에서 나왔다. 개학을 했고 수업을 들으러 교실에 앉아있었다.


왠 여자애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그리고 그녀의 친구들을 만났다. 새로 태어난 내가 보통의 세계를 만났다.


영자가 아닌 세계가 보통인 채로 나에게 다가왔다.


내가 살던 이상한 세계와 달리 나를 포근하게 보통으로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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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여름 달

마음의 양식 2015. 8. 24. 16:02

여름 달

아이타키 作

 

 


***

영자는 원래 우리집에서 일하는 애가 아니었다. '우리집'에서 일하는 애가 아니었다. 나를 위해 일하는 애였지만, 그것은 내가 학교에 내 도시락을 배달한다거나 학교에서 내게 물을 떠온다거나 하는 일이었다. 내가 고등학교 졸업반이 되고 대학을 위해 서울로 가겠다고 아버지께 졸라 댈때도 내 책가방을 들어주고 도시락을 들어주러 등교하는 애였단 말이다. 그래서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영자를 볼 일이 없을 줄로만 알았다. 

여자애가 어디를 혼자 올라가냐며 영자를 붙여주겠다고 할 때도 한사코 거절을 해 여자기숙학교에 들어갔건만, 방학이라고 돌아온 집에 영자가 있느냔 말이다.

"지선이 왔니? 우리 딸 오느라 힘들었지?"
"기다리는 것만 제하면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서울이었으면 재석 아범 기다리지 않고 인력거를 잡아타고 왔을 것인데... 여기는 벽지라 어쩔 수 없죠."
"영자 아범이었으면 새벽장도 서기 전에 역에 가서 기다렸을 것 인디..."

 

혀를 차는 어머니께 그만하라고 면박을 줄 수는 인기척을 보이는 이 선생님께 어머니를 소개했다.

"선생님, 제 어머니셔요. 어머님, 이 분이 제가 편지에 얘기 드렸던 이 선생님이예요. 내 피아노 선생님. 영자야, 너 피아노 쳐 봤니? 이 분이 피아노 선생님이다. 피아노 배우고 싶으면 소개해줄게."

어머니와 이 선생님이 인사를 하는 동안 대문을 열고 눈치 없이 우두커니 서있는 영자에게 말을 걸었다. 영자는 또 눈치 없이 눈만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보았다. 이 계집이 피아노를 알리가 있나.

"어머니, 피아노 방이 어디예요? 선생님 거기서 계시게. 내 옆 방이 비지 않았었나?"
"에그머니, 얘 그래도 손님인데 어디 니 방 옆이면 편히 계시겠니, 별채에 방을 차려드려야지. 얘 지선아, 그 피아노라는 물건이 무거워서 원..."

피아노가 벌써 왔나보다. 전보로 피아노 사달라고 전했을 때는 아무 기척도 없더니 아버지께서 사두셨나보다. 그러면 영자도 피아노가 뭔지 알텐데 맹한 눈으로 들은 척 도 안했단 말이다. 어머니께서 선생님을 모시고 별채로 안내하러 간 후에도 영자는 우두커니 내 앞에 서 있었다. 

"뭐하니? 짐 들여 놓지 않고."

영자는 끄덕 하더니 바닥에 놓인 짐들을 옮기기 시작했다. 방에 들어와 모자를 벗어걸고 앉았다. 영자가 느릿느릿 가방을 마루에 걸터올리는 걸 보니 답답증이 올라온다.

"빨리 좀 옮겨. 나 덥다. 씻고 옷 갈아 입게 얼른 옷가방부터 옮기고 물 한 잔 떠와라."

"어떤 게 옷가방인지..."

"빨간 여행가방! 답답해서 참! 나 씻으러 갈테니 옷 챙겨서 가져와."

 

우물거리며 말하는 것이 답답해 소리를 빽 지르고는 씻으러 갔지만 유모해주던 아주머니가 아직 물이 덜 데워졌단다. 날도 더운데 많이 따뜻할 필요 없다고 얘기 해두고 방으로 돌아갔더니 영자가 내 옷가방을 펼쳐놓고 쳐다보고 앉았다.

 

속옷이 싸그리 나와있었다.

"뭐하니."

"옷이 너무 많아서 뭘 가져다 줘야 할지 몰라서..."

"속옷은 왜 이렇게 싸그리 나와있어. 구경났어?"

"아... 그런게 아니고..."

"됐어. 나가서 물이나 한 잔 떠와."

 

옷을 대충 챙겨놓고는 책상 앞에 앉아 있으니 누가 문을 두드린다.

 

"지선 아가씨, 씻을 준비 다 됐어요."

"나가요. 아주머니, 여기 챙겨둔 거 영자줘요."

 

씻고 나오니 욕실 앞에 물 한 잔이랑 개진 옷이 있다. 영자 이 계집은 끝까지 나를 무시한다. 점심이 다 되었다 하기에

선생님을 모시러 별채에 갔다. 선생님 방에서 영자가 나오다 나와 마주치고는 멈칫 한다.

 

"니가 왜 선생님 방에서 나오니?"

"옷 가져다 달라셔서."

"내가 가져다 드리마. 너는 내가 마신 물 잔이나 치워라."

 

옷을 받아서 선생님이 계신 욕실에 놓아두며 이른다.

 

"선생님, 저 지선입니다. 점심 준비 되었으니 식당으로 건너오셔요."

 

그래요. 하는 소리가 문 안에서 들린다. 식당가기 전에 어머니 방에 들렀다.

 

"어머니, 영자가 왜 우리 집에 있어요?"

"영자 아범도 그렇게 되고 한지 얼마 됐다고 영자 애미가 갔다. 너희 아버지가 데리고 들어오셨더라. 어차피 놓아준 땅도 혼자서는 못 보게 됐으니 여기서 일이나 하랬더니 온다고 했대. 그러나 저러나 너 서울가서 남자 데리고 온다고 해서 아버지가 화나서 아직도 안들어 오신다. 너 보기 싫다고. 신수도 훤하고 직업도 선생이고 좋기만 한데 그 양반은 왜그러시나 몰라."

"그냥 선생님이셔. 이래서 촌 사람들은... 그래서 영자는 계속 여기 있는거야? 자기 집에 안가고?"

"니 아버지께서 영자 아범집에 있는 거 다 빼고 거기에 재석이네 보냈어. 참, 재석이 장가갔다."

"재석이 장가 갔어?"

"그래, 니 아버지가 나이 딱 맞다고 매번 영자랑 재석이랑 둘이 살면 된다고 데리고 온다디만 재석이가 어디서 여자를 데리고 와서 결혼을 한대 잖아. 그래서 영자 오는 김에 방 빼서 그 집으로 보내버렸어."

"정말? 잘 됐다. 어머니, 얼른 식사하러 가십시다."

 

식당에 가니 이미 선생님이 와서 앉아 계신다. 나와 어머니도 식탁 앉아 식사를 하려는데 아버지가 들어오셔서는 영자에게 식사 차려서 가져오란다. 어머니가 눈치를 줘서 아버지께 같이 먹자고 얘길 한다.

 

"아버지, 손님도 왔는데 같이 식사하셔요."

"손님이 오셨어?"

 

아까부터 일어나 아버지께 인사하려는 선생님을 보셨을 법도 하건만 보지 못한 척 하셨다. 헛기침을 하며 "그럼, 앉아야지." 하며 선생님의 행색을 살피는데 자신이 보기에도 멀끔한 행색이라 못마땅하게 쳐다보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해 안달이 난 표정이셨다.

사실 선생님은 말로 하자면 입 아플 정도로 미남자다. 내가 다니는 여자대학 학생들이 제일로 배우고 싶어하는 선생님이기도 했다. 서울 토박이로 프랑스에서 피아노를 배워와서 다시 서울에 돌아온지는 2년도 채 되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공항말고는 서울 밖으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하여 내 집이 부산인데 가서 있는 동안 숙박비 받지 않을테니 피아노를 알려달라고 하자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부산이니 바다 구경이나 실컷 시켜 주겠다 했더니 프랑스 가면서 바다는 실컷 봤단다. 그저 서울 밖인 것 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다니 잘 되었구나 하고 모셔온 것이다.

 

"지선이한테 피아노를 가르치신다고요?"

 

상이 이미 차려졌지만 아버지께서숟갈을 뜨기 전에 물으신다. 어른이 수저를 들지 않으니 배가 곯아도 아무도 식사를 시작할 수가 없다. 선생님은 곤혹스러울텐데도 "네, 제가 서울 밖은 이번이 처음이라 구경도 다니고 하면서 있을 곳을 마련해주신다 하여 숙박비 대신 지선 학생에게 피아노라도 가르쳐주려고 합니다. 이번 휴가동안 잘 곳도 마련해주시고 이렇게 식사도 같이 하게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하고 대답한다. 저런 모습을 보면서 어찌 나쁜 감정을 가질 사람이 있단 말인가. 아버지도 허허하고 웃으시고는 잘 둘러 보시고 가라고 했다. 그렇게 시작된 식사는 좋은 감정으로 끝을 맺었다.

 

 

 

***

 

마당에 나가려는 차에 어머니께서 방에 찾아왔다. "지선아, 아버지가 이 선생님을 영 마음에 들어하신다." 나를 보며 슬그머니 웃는 어머니를 보니 어머니도 마음에 드시는 눈치다. 대충 알았다고 하고는 마당으로 나갔다. 해가 져 어두울 줄 알았더니 달이 꽤 밝다. 서울로 학교를 가서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부산에 이렇게 허무하게 빨리 오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러면서도 부산으로 오는 기차 안에서는 어찌나 부산이 그립던지, 내가 생각해도 우스웠다. 부끄러운 기억의 스무살이 채 끝나지도 않아 그리워졌다.

갈 곳을 모르고 마당을 빙빙 돌다 별채 앞에 섰다. 돌아 나오려는데 인기척이 있어 쳐다보니 영자가 별채에서 나온다.

 

"니가 여기서 왜 나오니?"

"아, 그게. 뒷간에 가려는데 선생님이 물 좀 떠달라고 하셔서 물 갖다 드리고 나오는 길이야."

"그러니?"

"나, 가볼게. 지선 아가씨."

 

쫓기듯 사라지는 영자를 잡지 못하고 별채를 괜히 쏘아본다. '왜 밤 늦게 여자애를 불러세우는 거람. 건넛 방에 재석어멈도 있는데.' 그러고 보니 영자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었다. 돌아오는 영자를 기다리며 마루에 앉았다. 얼마지 않아 발걸음 소리가 들리고 모퉁이를 돌아 영자가 들어온다.

 

"이거 받아."

 

갑자기 나는 사람소리에 놀랐는지 소리는 안나도 '으악' 하는 입모양이다. 든 물건을 내미니 뭔지도 모르고 일단 받고 본다.

"빨아 둘까?"

"너 해라. 이 맹추야. 너 이렇게 하얀 옷 가져 본 적 없지? 내가 사주는 거다. 서울가면 이런거 엄청 많아. 재석어멈한테 너 주랬는데 욕실 앞에 뒀더라. 너 가지라고 준거야. 나는 이렇게 촌스러운 옷 안 입어."

저 주는 옷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욕실 앞에 개뒀던걸 다시 내미니 빨아 준다기에 괜히 험한 말이 나왔다. 그제서야 제대로 받아드는 것을 보고는 돌아섰다. 생각해보니 또 받은 걸 입지도 않고 버려둘까 싶어 다시 불러세웠다.

 

"영자야, 그 때 했던 말은 다 잊어라. 나 싫어도 그건 받아도 된다. 가봐라."

 

방에 돌아와 불을 껐는데도 달이 밝아 그런지 좀체 잠이 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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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5

마음의 양식 2015. 2. 5. 23:21



skinny love

내 마음은 호수요

내가 사랑한 곳은 모두 폐허다.

그만하자.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 이기심을

나 또한 알고 있는지

내 이기심을

내가 합리화 해왔던 내 과거들이

내가 말하는 추억이 아닌지.


그게 바로 자기합리화라는 미화가 아닌지


내가 미워하는 사람들의 자서전과

내가 말하는 내 역사가 무엇이 같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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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다.

마음의 양식 2015. 1. 19. 16:24

꿈을 꿨다. 

내가 야채를 좋아하긴 하지만 야채꿈을 꾸다니...

야채를 너무 많이 먹어서 농약성분이 몸에 축적되어 

중금속을 제거하려고 호박과 가지를 먹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중금속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에서 킬레이트 요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때 EDTA-Ca를 혈관으로 주입해서 수용성 분자인 메탈킬레이트로 결합하게 해 소변으로 배출하게 된다.EDTA-Na 도 있지만 신장에 무리를 준다고 한다. 신장이 나트륨보다 칼슘을 잘 배출하나? 의학적 지식이 없으므로 요런 내용은 패스! ㅋㅋ

음.... 어쨌든간에 왜 중금속을 제거하려고 왜 호박과 가지를 먹는 게 맞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ㅋ

호박과 가지는 찾지 못했다 ㅋㅋㅋㅋ

어쨌든 EDTA는 항산화제로도 많이 쓰인다. 철이나 중금속이 환원되면서 지방을 산화시킬 수 있어서 라고 하는데, 그럼 EDTA가 많은 음식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경구용약으로 먹어도 흡수율이 5%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효과는 있다고 하니 먹어야지. 


가벼운 지방성 음식

샐러드 드레싱이나 마가린이 그 예에 해당한다.


통조림 콩

통조림의 철 냄새나 맛을 없애기 위함이란다.


음료

유제품에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 역시 산화방지제.


음 이밖에 중금속 배출을 위한 음식으로 해조류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있는데 과학적 근거는 찾지 못했다. 그리고 해조류에는 중금속이 많이 포함되어있다고 하는데 역시 중금속이 쌓이면 병원으로... ㅋ





+ 덧. 고나트륨증이 고칼륨증 보다 신장에 치명적이란다. 목숨에도 치명적이라는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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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루퍼트 부루크  

오늘은 줄곧  
행복한 날이었소  
하루종일   
그대를 떠올리며  
튀어오르는  
물방울 속에  
춤추는 햇빛으로  
웃음을 엮고  
사랑의 조그마한 근심들을  
하늘로 흩뿌려 날리고  
바다의 눈부시게 하얀 파도를  
그대에게 보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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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마음의 양식 2014. 12. 16. 10:14


***


그 날, 뭐가 그렇게 슬픈지 그녀는 정말 서럽게 울어댔다. 왜일까.

"울지 마."

"안 울어."

"우는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안 운다고 우겨대는 것도 왜일까. 그 날, 그녀만 운 것도 아니지만 유독 울고있던 그녀의 얼굴만 기억에 남는다. 


달리는 지하철에서 내리기 전부터 그녀가 울기 시작해서 놀랐다. 누가 보면 내가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한 애인 같아 보일 지경이었다. 그 일이 있고 시간이 꽤 흘렀다. 그녀에게 연락을 해본 적도 있었지만 답이 시원치 않아 미처 더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말이라도 더 이어 보고 싶어 몇 마디 더 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고작 "그래, 오늘도 좋은 하루 돼." 라니 "응, 너도." 말고는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아마도 바쁜 것이겠지. 나야 이제 시간 많은 휴학생이고 그녀는 복수전공인 학과 공부까지 하는 상황에 온갖 자격증을 위한 시험, 등급을 위한 시험, 혹시라도 필요할 지 모르는 스펙을 위한 시험들을 준비하느라 바쁘기 짝이 없을테니까. 확실히 내 쪽에서 아쉬운 상황이긴 하다.

그녀는 만나고 있던 중에도 항상 바쁜 사람이었다. 동아리 활동, 취업준비, 사회봉사까지. 그에 반해 나는 이것저것 학과공부만 슬쩍하고 남는 시간은 데이트비 벌려고 하던 아르바이트, 취미 생활이나 친구들을 만나서 보내는 게 다 였다. 그녀는 바쁜 와중에도 연락은 꼬박꼬박 잘되는 친구였다. 나를 위해서 쓰지도 않던 스마트폰을 개통해서 카카오톡을 해줄 정도로 정성이었고, 항상 먼저 연락이 왔다. 그렇게 나에게 친절하던 그녀가 헤어지고 나니 말도 더 잇기 싫어하는 것에 섭섭할 따름이다. 원래 이런 사람이었구나.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할 때는 생글생글 잘 웃고 즐겁기만 한데 자신이 말했듯이 오프라인 인간이라는 것이 사실이다.


아는 동생한테서 연락이 왔다. 그녀한테 애인이 생겼단다. 그래서 바빴구나. 나랑 얘기도 더 하기 싫고.



그럼 그때 왜 그렇게 운거야.

니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 놓고.

내가 돌아가면 너랑 다시 만날 수 있을 지 알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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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이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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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담쓰담

마음의 양식 2014. 12. 5. 01:29

쓰담쓰담
쓰다듬다
널 쓰다듬으면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만 같다.
손가락에 스치는 머리칼이
나를 위로해.
어찌 위로 받고 싶은지 알고

고마워요.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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